공인중개사 공부 방법, 합격 후기 1화 - 나는 왜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시작하였는가?
안녕하세요 Bryan LIM 브라이언림 임성재입니다.
이번 포스팅 시리즈에서는 제가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들, 공부 방법들, 어렸웠던 점들 등등을 찬찬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문직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들의 경우 합격 후기들이 인터넷상에 많이 있는데요.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여러 시간을 할애해서 합격 수기를 써야 할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습니다. 🤔
그러나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다른 고시 시험에 비하면 정말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특정한 직업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으로써 어찌됐든 많은 분들이 도전하는 시험이고 저 역시 이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 완전히 전직을 하게 되었으니, 충분히 시간을 내어 시험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공부한 경험을 기록하여 다른 분들에게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블로그 컨텐츠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Ⅰ. 나는 왜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였는가?
Ⅱ. 내가 세운 3개월 공부 계획
Ⅲ.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들, 마인드 컨트롤
Ⅳ. 공부하면서 알게된 합격을 위한 공부법
Ⅴ. 시험 후기와 합격 후기
그럼 첫번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
Ⅰ. 나는 왜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였는가?
1.
거창한 마음을 먹고 시작한 공부는 아니었습니다. 우선 저는 평소에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많은 편이였어요. 취미 중 하나로 네이버 부동산으로 물건 구경하기가 있었고, 가끔 주말에 시간을 내어 관심이 가는 동네를 임장가보기도 했습니다. 다만 대단한 투자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내 집 마련에 기반한 실거주 지역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하는 취미활동이였죠.
그러다 작년에 잠시 일을 쉬게 되는 공백기가 생겼는데요. 휴식 기간의 초반에는 말 그대로 편안한 휴식을 즐기다가, 시간이 점점 남는다는 생각이 들 무렵부터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보통 직장인들이 많이 생각하는 독서, 운동, 영어공부 등 다 좋지만, 시간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남길 수 있는 무언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가 좋아하는 부동산 자격증을 이참에 따면 좋겠다! 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구요.
2.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게 대충 작년 5월쯤이였습니다. 이 때 에듀윌 환급반 강의를 끊었구요. 별 고민 없이 에듀윌1타 강사분들의 기초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역시 가볍게 시작해서인지 열심히 안듣게 되더라구요. 마치 재밌는 유튜브 교양 영상을 보는 것처럼 오~ 민법이 이런거였구나? 공법은 배우면 쓸만하겠는걸? 이런 느낌으로 강의를 봤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강의를 안듣게 되었구요. 🤣
다만 기초강의를 들으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언제가되든 꼭 따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하지만 언젠가 부동산과 관련된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기초 강의를 조금씩 들으면서 조금은 더 선명하게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 공부 자체가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아주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부동산과 관련된 이슈를 겪게 되고, 대체로 부동산은 우리들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주 큰 덩어리이기 때문에 부동산과 관련된 선택은 신중하게 고려해서 결정을 내려야 하죠. 그런데 이런 중요한 자산에 대해서 제가 너무 모르고 있더라구요. 알아갈 기회도 별로 없었구요. 덕분에 저는 시험 응시 유무를 떠나서 제 지인들에게 항상 공인중개사 공부를 추천하고 다닙니다. 😚
3.
어쨌든 사실상 기초강의를 몇 시간 들었던 효과는 딱 저정도 자각을 하게 되는 수준이었구요.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시험이 3개월 남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전 기초강의 몇시간 들은게 다였구요.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들이 있었지만 그런 것들은 변명으로 차치하고, 이대로는 세워둔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들 다 합격하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내가 못따면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찾아왔습니다 😥 8월부터는 독서실에서 각잡고 제대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죠.
**결론 요약
- 처음부터 대단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시작한 공부는 아니었다.
- 다만 공부를 조금 하다보니 이 공부가 살면서 도움이 될만하고,
- 내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조금 더 선명한 그림을 제시해주었다.
- 그래서 본격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다음 포스팅은 '내가 세운 3개월 공부계획' 에 관하여 써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