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yan LIM 브라이언림 임성재입니다.
이번 포스팅 시리즈에서는 제가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들, 공부 방법들, 어렸웠던 점들 등등을 찬찬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문직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들의 경우 합격 후기들이 인터넷상에 많이 있는데요.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여러 시간을 할애해서 합격 수기를 써야 할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습니다. 🤔
그러나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다른 고시 시험에 비하면 정말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특정한 직업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으로써 어찌됐든 많은 분들이 도전하는 시험이고 저 역시 이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 완전히 전직을 하게 되었으니, 충분히 시간을 내어 시험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공부한 경험을 기록하여 다른 분들에게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블로그 컨텐츠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Ⅰ. 나는 왜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였는가?
Ⅱ. 내가 세운 3개월 공부 계획
Ⅲ.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들, 마인드 컨트롤
Ⅳ. 공부하면서 알게된 합격을 위한 공부법
Ⅴ. 시험 후기와 합격 후기
* 포스팅이 너무 늘어지는 것 같아서 나눠서 쓰려고 했던 파트를 이번 회차에 합쳐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Ⅳ. 공부하면서 알게된 합격을 위한 공부법
1. 계획을 짜라!
앞선 포스팅에서 이미 공부계획에 대해 짧게 적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서 논할 때 계획에 대한 부분을 첫번째로 다시 이야기하게 되었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성향 (MBTI → J 😚)의 영향도 있겠지만, 공부할 때는 꼭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것도 시험날짜가 정해져 있는 시험공부라면 말이죠
- 공부계획이 필요한 이유?
1) 계획이 없다 => 목표가 없다 => 실행을 할 이유가 없다
- 내가 얼마나, 어떤 과목을 공부할지를 정해두는 것은 시간 배분의 의미도 있지만 목표 설정이기도 합니다. 몇 개월의 시간을 써야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목표를 세워두지 않는다면 금방 의욕이 떨어지게 될 거에요. 또는 의욕이 떨어졌을때 다시 자신을 붙잡을 수 있는 밑바탕으로 목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2) 생각보다 시간이 없다 => 효율적으로 시간을 써야 한다.
- 개인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겠지만 어찌됐건 정해진 날짜에 시험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는 않다고 느끼게 될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과목마다, 또는 공부내용에 따라 적절한 시간 배분이 필수입니다. 자기가 쉽게 흡수할 수 있는 과목은 적절히 줄이고, 시간 투입이 더 필요한 과목은 시간을 늘려야겠죠. 그런데 이런 시간 배분이 어딘가에 적어두지 않으면 생각보다 관리가 어렵습니다. 미리 일주일치 계획을 세워두고, 그 안에서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율을 하길 추천드립니다.
- 공부계획을 세우는 방법?
1) 우선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총량을 계산해보고 → 과목당 달성해야 할 목표치를 세팅하고 →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정해서 → 일주일치 공부 시간을 배분합니다.
2) 이때 중요한 구성은 강의가 밀렸다고 마구잡이로 일주일 내내 강의만 듣겠다는 계획을 세우지 마시고, 꼭 문제풀이 시간과 요약정리의 시간을 따로 구성을 하기를 추천 드립니다. 문제 풀이를 같이 해야 한다는 얘기도 이전 포스팅에 써두었지만 다시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는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시험용 공부이기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강조 x 100! 🫡🫡
2. 시험용 공부를 하자
공인중개사 시험은 자격증 시험입니다. 문제를 풀어서 맞추어야 합격하는 시험이죠. 대단히 깊은 이해가 반드시 필요한 공부가 아닙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고 합격하지 못하는 과정도 아닙니다. 그래서 요령이 필요합니다.
- 자기만의 요약을 만든다
- 문제를 푼다
- 시간이 정 부족하다면 버릴 부분은 과감히 버리자 (← 이렇게 안되는 게 Best!)
저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공부량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요약집을 안만들고 그냥 요약된 교제만으로 승부를 볼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마지막 순간에 활용하기 위해서 자신만의 요약버전이 필요했습니다. 처음부터 요약을 해가면서 문제풀이를 하고, 요약집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추가해나갔으면 공부 효율이 훨씬 좋았겠다는 생각을 나중에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풀이는 계속해서 이야기하게 되는 부분이네요. 저도 초반에 강의 듣기 바빠서 문제를 잘 안풀었었기 때문에, 잘못됐었다는 점을 깨달아서 계속 반복 강조하게 됩니다ㅎㅎ 공인중개사 공부가 상대적으로 편한 부분은 기출문제도 많고 시중에 문제집들도 넘쳐난다는 점인데요. 무리할 필요 없이 각자가 정한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내주는 문제만 소화해내도 충분한 양이 될 거에요. 중요한 건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풀이를 함께 해야 한다는 것! 나중에 몰아서 풀어야지 이런 생각은 접고 그때 그때 문제를 풉시다!! 🌠🌠🌠
마지막으로 시간이 정말 부족할 때.... 저도 사실 공법의 일부 파트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시간 대비 효율이 도저히 안나올 것 같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인 합격은 했으니 잘한 선택이였던거죠. 이 방법은 그리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마음이 굉장히 불안해질 수 있거든요ㅎㅎ 그렇지만 앞서 이야기한 공부 계획상 판단했을때 버려야 한다는 전략적 결정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일부 파트는 버리시고, 버릴때는 확실히 그냥 완전히 패스해서 나머지 파트에 집중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Ⅴ . 시험 후기와 합격 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 포기하지말기!
시험 전날에 당일을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하면 좋았겠지만.. 저는 마지막까지 공부를 붙잡고 있느라 늦게까지 마지막 요약본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시험 당일에도 쉬는 시간, 점심시간 계속 요약집을 봤습니다. 공부량이 부족했으니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야죠ㅎㅎ
그런데 그렇게 당일에 공부하면서 쉬는 시간에 잠깐 스쳐가며 '아 맞다 이런 게 있었지?' 하고 짚고 넘어갔던 부분이 시험에 딱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공법에서.. 대박 😂😂😂 시험 치면서 '와 이래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말라고 선생님들이 강조했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차 과목은 과목수도 적다보니 금방 훅 시간이 지나가버리구요. 1차와 2차 사이의 시간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진짜로 마지막 벼락치기 공부를 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이 됩니다. 점심 도시락 간단한거로 준비해서 빠르게 식사하고 마지막 정리하는 시간으로 유용하게 쓰면 됩니다. 초콜렛 챙겨와서 당 떨어진다 싶으면 하나씩 드셔주시구요.
모쪼록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화이팅해서 저와 같은 행운이 찾아오길 바랄게요!!
시험장에서 옆자리에 지팡이 짚는 어르신이 시험을 같이 봤다는 얘기도 이전 포스팅에서 했었는데요. 저는 시험을 끝내고 나서 이 기억이 굉장히 강렬하게 남았나봐요. 저도 나이가 들었을때 계속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최종적으로 합격의 기쁨과 별개로 시험 자체에서 많은 걸 배웠고 스스로 의미있는 성장이 있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격증 공부는 확실하게 자격증이라는 형태로 결과물이 나오니까 그런 점에서도 성취감이 있었구요.
포스팅 1화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공부내용 자체가 살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부동산이라는 자산과 뗄레야 뗄 수 없다보니, 꼭 필요한 상식들을 습득할 이유도 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서 공부한다는 마음과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다는 장점까지 고려한다면, 결과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조금은 누그러뜨리면서 공부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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