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주관적이고, 냉정하고, 가감 없는" 맛집 후기
비싸면 맛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기준으로, 내 취향대로 막 쓰는 밥집 후기!
오늘의 음식점은
강남역 - 오제제 (돈까스)
맛평가에 앞서, 인터넷 검색으로 맛집이냐 아니냐 결론부터 빠르게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평점부터 씁니다.
★★★★★ (레전드 맛집 인정!)
함슐랭 평점: 5점 (5점 만점)
강남역에서 근무를 하는 동안에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강남역 맛집들을 많이 찾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아주아주 만족도가 높았던 돈까스 맛집 오제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강남역 4번 출구 근처 오제제 (돈까스집)
인테리어, 분위기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돈까스 맛집
오제제는 우선 가게 첫느낌부터 평범한 돈까스 맛은 아니겠구나 생각이 드는 내부 인테리어를 해두었다. 입장 후 첫 느낌이 오잉 돈까스집 맞아? 하는 느낌이 든다. 검은색과 무채색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인테리어가 심상치 않은 맛집의 냄새를 풍긴다. 데이트 코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웨이팅이 길고 사람이 꽉 차 있다보니 조용하게 대화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이 단점이다. 그렇지만 음식이 워낙 맛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만족도는 그냥 식사든 데이트든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식당은 결국 음식이 맛있는 게 가장 근본적인 조건 아니겠나.
돈까스의 절정, 맛있는 돈까스의 기준
제육볶음 만큼이나 돈까스도 남자들의 소울푸드 아니겠는가. 사실 돈까스가 맛없기는 쉽지 않다. 다만 맛이 있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다만 오제제는 맛있는 돈까스의 정점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아주 맛있었다. 밥 먹으면서도 돈까스의 절정이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였다.
가격은 사실 비싼 편이다. 안심돈카츠 가격이 16,000원, 새우튀김을 추가하면 23,000원이니, 강남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상당히 쌘 가격대이다. (돈까스가 23,000원??) 그렇지만 처음 가보는 분들이라면 새우튀김 세트로 먹어보길 권한다. 돈까스도 맛있지만 새우튀김도 아주 맛있다. 새우튀김 한 마리가 7,000원이나 할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먹어보면 일단 맛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새우튀김은 새우 속살이 잘 살아있고 오동통한 새우식감과 바삭한 튀김의 조화가 기가 막히다.
돈까스는 사진에서 보이듯 육질이 풍부하고, 보들보들한 식감과 적당한 기름기가 바삭한 튀김과 잘 어우러져 최상의 돈까스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직원이 서빙을 해주면서 처음 온건지 물어보는데, 처음왔다고 하면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안심은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추천을 해줬다. 실제로 돈까스지만 소금에 찍어먹을때 살코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맛있었다. 양배추와 장국 외에 특별한 다른 반찬은 없지만 이미 돈까스만을도 충분했다. 밥과 국은 리필을 요청하면 리필해준다고 한다.
총평 - 오제제 (돈까스) ★★★★★ (레전드 돈까스 맛집!)
나는 원래 돈까스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오제제는 누구나 맛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맛집이다. 웨이팅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충분히 기다렸다가 먹어볼만 하다. 평일 기준 점심보다는 저녁 시간대가 조금 더 웨이팅이 적었다. 돈까스가 이정도로 맛있는 음식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찐맛집, 또 먹고 싶은 맛 인정이다!
'"솔.주.냉.가." 맛집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역 뷔페 맛집 (뷰맛집) - 크랩52, 솔직 주관 후기 (2) | 2024.06.05 |
---|---|
여의도 IFC 맛집 - 더스테이크하우스, 솔직 주관 후기 (11) | 2024.06.03 |
홍대 가성비 맛집 - 백년 도담돌솥밥, 솔직 주관 후기 (1) | 2023.03.27 |
판교역 양꼬치 맛집 - 이가네양꼬치, 솔직 주관 후기 (0) | 2023.03.22 |
이태원 경리단길 브런치 맛집 - 헤미안, 솔직 주관 후기 (1) | 202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