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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주.냉.가." 맛집 후기

여의도 수박 맛집 - 더현대 수박 커팅, 솔직 주관 후기

"직하고, 관적이고, 정하고, 감 없는" 맛집 후기

비싸면 맛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기준으로, 내 취향대로 막 쓰는 밥집 후기!

오늘의 음식점X, 마트O는
 

더현대 - 프레쉬테이블 (수박 커팅)

 
맛평가에 앞서, 인터넷 검색으로 맛집이냐 아니냐 결론부터 빠르게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평점부터 씁니다. 


★★★(가성비고 뭐고 그냥 편하고 너무 맛있다..)
브슐랭 평점: 5점 (5점 만점)

 

맛집 블로그에 뜬금 없이 마트 수박 후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곳.. 분명 맛집입니다. 올해 수박의 당도는 역대급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지금 더현대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박은 넘나 맛있습니다. 씨가 좀 많습니다만.. 대신 커팅 서비스를 받아오니까 썰고 자르고 뒷처리의 귀찮음이 없어졌기 때문에 그 단점이 상쇄됩니다. 가격도 솔직히 좀 비싸지만 원래 우리나라는 과일이 비싼데다 다른 물가도 엄청 올랐으니, 수박 커팅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오히려 괜찮은 가격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습니다.

 

 

더현대 주차

더현대 주차는 주말에는 정말 헬입니다.. 뭐 다른 어느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가도 다 비슷하긴 합니다만 조금만 늦게 오면 그냥 주차하는데 30분~1시간 잡고 와야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일찍 오거나, 여의도 공영주차장을 찾거나 (일요일엔 무료인 장소 많음), 차라리 IFC에서 밥먹고 잠깐 건너와서 더현대에서 쇼핑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제는 서울 서부권의 상권 대장이 된 더현대

 

 

더현대 수박 (커팅 서비스) - 너무 편하다 😎

현대백화점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수박 커팅 서비스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저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수박 커팅 서비스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우선 여의도 더현대의 식품 매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트의 입구 바로 앞에 과일코너가 보이구요. 여름철이라 수박이 당당하게 코너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박 6kg 25,000원,  7kg 이상 48,000원

현재 수박 시세는 이렇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거 수박 한통 사먹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수박 한통이 무려 냉면 두 그릇 가격이네요..🤔?????

 

그렇습니다. 다른 물가들이 너무 올라서 대체 뭐가 옳게 된건지 쉽사리 판단이 안섭니다. 이럴 땐 다른 재화와 비교하지 말고 해당 재화의 효용가치만을 생각합시다. 수박이 2만 5천원치만큼 맛있으면 되겠죠? 참고로 글쓴이는 무려 경제학 출신입죠. (경제학과 특: 경제 모름😊)

 

가격 측정이 좀 재밌습니다. 6kg 짜리는 2만 5천원, 7kg 이상은 4만 8천원입니다. 잉? 6kg 짜리 두 개사면 그냥 더 이득인데..? 7kg 이상 되는 특대형은 당연히 식감이나 당도가 더 높을 수는 있겠죠? 저도 아직 안 사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6kg짜리도 엄청 맛났습니다.

6kg 25,000원, 7kg~ 이상 48,000원. 6kg 두 개 사면 되는거 아녀??

 

더현대 수박 커팅 서비스 받는 방법

커팅 서비스 신청은 간단합니다. 

 

1. 원하는 수박을 고른다.

2. 수박을 들고 결제하는 곳에 가서 계산을 한다. (커팅 수박을 받아갈 통이 없으면 플라스틱 통 구매 가능. 개당 1500원)

3. 계산하고 받은 영수증과 함께 수박을 프레쉬테이블로 가져간다.

4. 수박 커팅 서비스를 신청한다.

5.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줌.

6. 완료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온다.

7. 가져와서 맛있게 먹는다.

 

6kg 수박 기준으로 더현대 마트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통 2개가 필요합니다. 대충 조선호텔 김치 8kg짜리 시키면 오는 플라스틱통 정도면 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담할 수는 없으므로 처음 서비스 받는 거라면 그냥 판매하는 플라스틱통 2개 샀다가 재활용하길 추천드립니다.

 

더현대 수박 커팅 서비스 주의할 점

저희는 11시 반쯤 가서 서비스 요청을 했는데 4시간 20분 가량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찾으러 갔을 때는 서비스가 마감이 되었더라구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편리하다는 얘기겠죠. 주말 쇼핑으로 더현대를 찾아가는거라면 일단 마트에서 수박 커팅부터 신청해놓고 쇼핑하셔야 됩니다. 늦으면 웨이팅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신청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과일 코너 바로 옆에서 커팅 서비스를 해준다

 

 

더현대 수박 맛 평가

처음에 수박을 딱 봤을 때는 앗.. 씨가 너무 많다 😂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실제로 씨가 좀 많습니다. 다만 자잘한 씨가 많지는 않고 큼직한 씨들이여서 발라내긴 편했구요. 커팅이 잘 되어 있다보니 발라내기도 더 편했습니다. 일단 썰고 자르고 어쩌구의 과정이 생략 되어 있으니깐 씨를 발라내는 귀찮음이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졌습니다.

 

수박 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심플하게 일단 엄청 달구요. 수박 질감의 핵심인 쫀득한 질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잘 익은 수박의 한 가운데 부분에서 먹을 수 있는 식감을 쫀득한 질감이라고 표현했는데 잘 전달이 될지 모르겠네요. 😗

 

아무튼 수박 한통으로 어른 두 명이서 3일에 걸쳐 나눠서 먹었습니다. 먹을 때마다 행복했으니 2만 5천원치 이상 가치를 해준 것 같습니다. 농부님들 감사하고 이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성장을 이룬 사회에 감사해야죠.

 

씨가 좀 많지만 너무 달고 맛있다.

 

총평 - 더현대 수박 커팅 (딴 거 아껴서 수박 사먹자!)

다른 게시물을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별 다섯개를 처음으로 줬습니다. 씨의 숫자라던지 질감이 아주아주 최상급 상품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습니다만, 커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별 다섯개 줄 수 있습니다. 수박은 먹고나면 항상 뒷처리가 다른 과일에 비해 쉽지 않잖아요. 

 

가격도 만만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과일 잘라주고 껍질 버려주는 걸 누군가 대신 해줬다고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아까 냉면 두 그릇 가격이라고 말씀 드렸죠? 저 냉면 러버입니다만 이런 수박이라면 냉면 두 그릇 참고 수박 먹겠습니다. 🐷🐷

 

여름이니 수박을 많이 사먹읍시다!🍉🍉